부안군은 기존에 옥외스피커로만 전달하던 마을방송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청취할 수 있는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마을방송은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회관에 설치되어 있는 옥외스피커를 이용해 각종 재해 및 재난 정보, 마을의 크고 작은 행정 정보 등을 주민들에게 전달해 왔다.

하지만 옥외스피커에서 떨어진 장소나 방송 시간을 놓치는 경우 등 청취에 어려움이 컸고, 각 가정마다 별도 마을방송용 수신기를 설치하는 것은 비용 부담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13개 읍・면 521개 마을에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주민들은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되었다.

권익현 군수는 “스피커에 의존해 방송했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마을방송 청취가 가능함에 따라 군민의 생활 편의 개선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주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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